지리산둘레길 하염없이 걷기(14코스) - 여행 스케치

4월 10일(화) 아침을 7시 반에 챙겨먹고 8시경 대축-가탄코스를 시작하다.
펜션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 약 750고지까지 오른다. 형제봉 활공장 가는 길이다.
임도가 끝나고 가탄마을로 내려가는 산길로 접어든다.
능선길을 계속 내려 가다 하늘호수 카페라는 작은 쉼터를 만난다. 원부춘에서 3시간거리다.
오래전 서울에서 내려온 부부가 차밭농사와 겸해 개설한 찻집인데 약 5년되었다고, 미리 연락을 해 놓아 파전에 막걸리 그리고 라면으로 점심을 대신했다. 남자분이 목공예를 하시는지 가구류가 전부 자연물을 이용한 자작품이었다. 위에는 방도 있는데 예약하면 숙박도 가능하다고 한다.
여행을 같이 한 4명이 함께 찍은 유일한 사진이 되었다. 막걸리 4병 시원하게 마셨다. 산나물 들어간 파전도 별미였다.쩝..
대비삼거리인가 마을 언덕에 멋진 정자가 있어 잠시 허리를 펴고 쉬다. 시원한게 전망도 좋고 명당자리였다.
가탄마을로 내려가는길, 멀리 화개천이 보이고 주변은 모두 차농사인데 지난 겨울 추위로 차나무가 얼어 차농사를 망쳤다고 한다. 새 잎이 나려면 6~7년 걸린다고, 안타까운 일이다.
아래로 쌍계사 들어가는 길이 멀리 보인다. 전에 자전거로 들어갔다. 입장료 때문에 절 입구에서 돌아나온 기억이 난다.
숙소에 들어온 시간이 오후 3시경이라 쌍계사에 들어갔다 오기도 그렇고 또 화개장터에 나가기도 어중간해 화개천에서 다슬기 잡고 놀았다.꽤 잡았는데 나중에 된장풀고 국 끓여먹자고 선수들이 열심히 잡았지만 한 주먹정도로 ...ㅋ
숙소에서 내려다 본 마을 풍경, 왼쪽 아래 길가에 吉佳미니수퍼가 외지인을 맞는다. 맥주 사서 천에 내려가 먹고 놀았따.
우리가 묵은 민박집 풍경, 두 노인내외가 사시는데 사람이 반가운지 관절이 불편하심에도 대접을 아주 잘받고 하루를 보냈다. 이날 약 13Km, 6시간 정도 걸었다. 하늘호수 공원부터 가탄마을까지는 거의 콘크리트 포장로 길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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